‘튼튼머니’ 참여자 70만명…80억원 적립 완료·지역화폐 연계 확대

지원금 80억원 적립률 100%…8월 3일부터 일반 포인트 지급 중단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8-04 09:09:19

▲ 2026 튼튼머니 주요성과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활동 포인트 사업인 ‘튼튼머니’의 지역화폐 연계를 확대하고 8월 말부터 등산 등 야외 스포츠활동 인증 대상을 늘린다. 올해 편성된 지원금 80억원의 적립률이 100%에 도달하면서 일반 포인트 적립은 8월 3일부터 중단됐다.

 

튼튼머니는 국민이 30분 이상 운동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스포츠상품권이나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연간 지원 한도는 5만 포인트이며 올해 스포츠활동 30분당 지급 포인트는 500포인트로 운영됐다. 

 

올해 7월 말 기준 튼튼머니 포인트 적립 참여자는 69만95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7117명보다 38만2449명 늘었다. 증가율은 120.6%로 참여자 규모가 전년의 2배를 넘어섰다.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14만8379명에서 올해 53만346명으로 257.4% 증가했다. 스포츠상품권이나 지역화폐로 포인트를 전환한 참여자도 같은 기간 11만5966명에서 28만4654명으로 145.5% 늘었다.

 

참여자의 스포츠활동 시간도 증가했다. 신규 가입이나 행사 참여로 지급된 특별 포인트를 제외하고 일반 포인트 적립 내역을 기준으로 계산한 1인당 평균 스포츠활동 시간은 지난해 10시간28분에서 올해 12시간29분으로 늘었다. 증가 폭은 2시간1분으로 19.3%에 해당한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시설은 지난해 말 3990개소에서 올해 7월 말 7630개소로 3640개소 증가했다. 스포츠상품권과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은 6만1533개소에서 7만9912개소로 29.9% 확대됐다.

 

올해 튼튼머니 지원금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난해 40억원보다 두 배 많은 8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포인트 적립이 6월 말 조기에 마감됐으며 올해도 적립률이 100%에 도달하면서 당초 11월 말까지 예정됐던 일반 포인트 적립이 8월 초 종료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8월 3일부터 스포츠활동과 회원가입, 체력측정, 온라인 운동코칭 자가체력측정에 따른 기본 포인트 지급을 중단했다. 주 5회 운동 달성에 따라 지급하던 특별 포인트도 함께 중단됐다. 이미 적립한 포인트를 스포츠상품권이나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서비스는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절차도 개편됐다. 문체부와 공단은 지난 3월 30일 튼튼머니 전용 앱을 출시해 QR코드를 이용한 포인트 적립과 적립 내역 조회, 상품권 전환, 이용시설 검색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전용 앱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고려해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지난 6월 29일부터는 민간 운동 앱과 연계해 달리기와 계단 오르기, 하이킹을 포인트 인증 대상에 포함했다. 8월 말에는 민간 등산 앱과 연계한 등산 활동 인증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포인트 사용 경로도 넓어졌다. 지난 7월 29일부터 기존 제로페이 스포츠상품권뿐 아니라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 앱을 통한 포인트 전환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포인트 사용 가능 시설은 약 6만2000개소에서 8만개소 수준으로 확대됐다. 

 

문체부와 공단은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역화폐와도 순차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일반 포인트 적립이 종료된 이후에는 별도의 특별 적립 행사를 운영해 스포츠활동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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