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컬 ‘하이워커’, HJ중공업 전국 건설 현장 확대…다국어 소통 지원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9-04 10:38:50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언어 차이로 인한 안전교육과 작업지시 전달 문제가 주요 안전관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HJ중공업의 전국 건설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시스템이 적용된다.
하이로컬은 건설현장용 AI 통번역 솔루션 ‘하이워커(HiWorker)’를 HJ중공업이 운영하는 전국 건설현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에 앞서 양사는 약 2개월 동안 남양주 등 3개 건설현장에서 하이워커의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증사업(PoC)을 진행했다.
실증 과정에서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한 가운데 안전교육을 비롯해 TBM(Tool Box Meeting), 작업지시, 위험요인 전달 등 실제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소통에 해당 솔루션을 활용했다.
특히 건설현장 특성상 주변 소음이 크고 각종 전문용어가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 통번역 기능이 실제 작업 과정에서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하이로컬 측은 실증 결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장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함께 점검했다. 국적과 사용 언어가 다른 근로자에게 안전수칙이나 작업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과정에서 AI 통번역을 활용함으로써 의사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로컬은 실증사업 결과를 토대로 하이워커의 적용 범위를 HJ중공업 전국 건설현장으로 확대한다. 향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교육과 TBM, 작업지시 등 현장 내 주요 소통 과정에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하이로컬 관계자는 “남양주 외 현장에서 실제 사용자와 함께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한 만큼, 전국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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