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해산물 익혀먹어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지난 5월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5-06-05 09:07:44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 20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5월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여름철 해산물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20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보다 약 한 달 정도, 20204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검출된 것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염도 1~3%의 해수에서 증식하는 호염성 세균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6월에 발생해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에 오염된 해수가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이에 여름철 어패류 섭취 시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한 후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해양 활동 시에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놀이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깨끗이 씻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는 부종, 발진, 괴시성 병변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만성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종섭 수인성질환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패류 반드시 익혀먹기, 조리 시 장갑 착용,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 금지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에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70대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자로, 5월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부위 부종 등의 증상이 있어 충남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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