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마드리드 첫 선발…마르세유전 전반 36분 교체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8-15 09:02:16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이 처음 선발로 출전해 새 시즌 개막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팀은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15일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등번호 7번을 달고 아데몰라 루크먼과 공격진에 배치된 이강인은 전반 36분 카를로스 마르틴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31년 6월까지 계약한 이강인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새 소속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에는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이번 마르세유전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기회를 받았다.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 동안 전방으로 공을 전달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전반 초반 중원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루크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루크먼의 슈팅은 골대를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0분대에도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루크먼에게 다시 전진 패스를 보내 공격을 전개했다.
공을 잡은 횟수 자체는 많지 않았다. 경기 통계에서 이강인은 9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고 6차례 시도한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서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 연결에 관여했다.
선제골은 마르세유가 가져갔다. 전반 22분 이고르 파이샹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루크먼의 압박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로드리고 멘도사가 마무리해 1-1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후반에 뒤집혔다. 후반 33분 아르나우 오르티스가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돌파한 뒤 문전으로 공을 보냈고, 카를로스 마르틴이 이를 마무리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한 골 차 우위를 지켜 2-1로 경기를 끝냈다.
마르세유전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일정도 마무리됐다. 이강인은 맨체스터 시티전 교체 출전에 이어 마르세유전에서는 선발 기회를 받으며 두 차례 실전을 소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오전 4시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를 상대로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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