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혼황후' 주지훈 의상 논란...제작사 "검수 소홀 사과"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11-18 08:00:40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내년 하반기 디즈니+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의 스틸컷에서 주연 배우 주지훈이 착용한 소품 훈장이 독일 나치 훈장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제작사 측은 소품 검수 소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디즈니+는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서 동명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혼황후'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드라마는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와의 이혼 후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 재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를 그린다.
그러나 스틸컷 공개 직후,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주지훈이 극 중 황제 소비에슈 역으로 착용한 훈장이 독일 나치당의 '3급 금장 근속훈장'과 외형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이 비교한 사진을 보면 문제의 소품은 '철십자' 형태의 메달 모양, 흰색과 금색의 배색, 붉은색 리본 등이 실제 나치 훈장과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논란이 확산되자 '재혼황후'의 제작사 '스튜디오 N' 측은 공식 입장문을 보내 "이번에 공개된 특정 의상 소품의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해당 소품이 사용된 장면 전체를 재촬영할지 혹은 편집으로 소품만 삭제할지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 내용은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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