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4% 돌파와 G20의 경고 곱씹어야..세계 증시와 암호화폐, 기간조정 중..비트코인 무거운 행보

- 투자자에게 인내를 요구하는 시황
- 미 10년물 금리 4% 돌파해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거운 행보
- 거래대금 증가가 시장 반전의 최우선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2-10-16 15:21:23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인내와 신중을 강요하는 시황이 이어지는 요즘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주말 내내 한정된 범위 안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대의 기대 인플레이션 발표와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부거진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의 악화 예상이 투심을 흔들면서 미 증시는 폭락세로 돌변했고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미국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는 물론이고 세계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기에 유동성에 상당부분 의존해 왔던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은 어찌할 수 없는 산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 시각 현재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7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84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3만315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480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 리플은 각각 4만3080원과 1100원, 699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사진 = 플리커 제공)
나스닥과 코스피 등 주요 증시는 당분간 제한적인 박스권을 오르내리며 기간 조정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상자산들은 증시에 비해서는 체감 온도가 더 떨어지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에 특별한 기대나 이슈도 없는 상황이다. 금리와 유가, 환율, 금값 등 주요 지표들을 살피며 때를 기다리는 준비가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 하겠다.

사귀는 친구만큼 읽는 책에도 주의하라.
습관과 성격은 친구만큼 책에서도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 팩스톤 후드

요즘 언론을 들춰 보면 근거 없는 '카더라'들이 넘쳐나고 있다. 신중하고 주의할 때이다. 증시와 암호화폐의 단기적 변동성과 강세에 환호하거나 현혹되기 보다는 데드 캣 바운스일 가능성이 농후함을 주시해야 한다. 차분하고 냉정하게 시장을 지켜보자. 투자자가 돌아오고 거래대금이 느는 것이 첫 단추일 것이다. 단기 변동성에 유혹되지 말고 차분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신중과 인내를 습관화하는 것이 주어진 과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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