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식약처 “콜드체인으로 인한 인슐린 공급문제, 계도기간 內 대책 마련하겠다”

식약처, 지난 7월부터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을 시행

손성창 기자

yada7942@naver.com | 2022-10-16 16:09:53

▲ 강기윤 의원(사진=강기윤 의원실)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콜드체인으로 인한 인슐린 공급 문제를 계도기간 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슐린 콜드체인 계도기간 1차는 2022년 1월 17일~2022년 7월 17일, 2차는 2022년 7월 17일~2023년 1월 3일까지이다.

 
이는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콜드체인으로 인한 인슐린 공급문제로 600만 당뇨병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해 줄 것을 식약처장에게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 7월부터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을 시행했다. 생물학적 제제, 냉장·냉동의약품은 자동온도기록장치 또는 일반 온도계를 선택해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제는 콜드체인 제도가 시행되고,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자동온도기록장치를 교체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면서 인슐린 배송 횟수를 대폭 줄였다. 인슐린 유통 마진이 크지 않아 아예 유통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강 의원 “1형 당뇨병(선천적)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접종을 단 한번만 거르더라도 심각한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뇨병 환자들 간에 어느 약국에 가면 인슐린이 있는지 정보를 공유하면서 찾아다니고 있다”라며, “계도기간을 유예하기 보다는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인슐린 거점 약국을 지정해서 공급하는 방법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