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춘천 찾은 이만기, 숲속에 있는 부부의 빵집 부터 서른 살 청년의 들기름 막국수 아이스크림까지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4-11-09 20:00:24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춘천으로 떠났다.

 

9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로 떠난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유난히 산과 강이 많아 사계절 내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호반의 도시인 춘천이었다. 이만기는 먼저 도심의 팍팍한 일상 대신 한적한 시골살이를 꿈꿔왔다는 부부를 만났다. 부부는 조건에 맞는 땅을 찾아다닌 것만 2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다가 만난 것이 춘천이라 했다. 시골에서 손님들에게 화덕으로 구운 빵과 농사지은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게 로망이었다는 서른여덟 동갑내기 부부의 숲속 빵집에는 세상에서 가장 고소한 향이 진동했다.

 

또 이만기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코색 등 형형색색 4색 빛깔의 컬러 방울대추토마토 농사를 하는 부자를 만나게 됐다. 컬러 방울대추토마토로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사짓고 있다는 아버지는  더덕 농사부터 배추 농사까지, 농사꾼으로서 보낸 세월만 30년이라 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컬러 방울대추토마토 농사에 도가 튼 지금 밤낮으로 고생하며 농사짓는 아버지를 돕겠다며 아들이 춘천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춘천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단연 닭갈비다. 1970년대, 춘천에서 닭갈비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맛본 사람이 있다. 올해로 44년 차, 춘천 닭갈비를 주름잡은 닭갈비 철판 장인이었다. 장인은 한때 춘천뿐만 아니라 제주도부터 캐나다까지 주문이 밀려드는 탓에 온종일 철판을 두들기던 시절도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또한 이만기는 춘천에서 강원도식 만두가 아닌 이북식 평양 만두로 승부를 건 이를 만나게 됐다. 어릴 적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왔던 친정어머니의 피란 이야기를 듣다보면 식탁엔 어머니의 오랜 추억 담긴 평양 만두가 올라왔다고 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그 맛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만 같아 그리운 마음에 시작한 만두 장사라는 말에 이만기는 친정엄마의 그리움을 담은 만두를 맛봤다.

 

아울러 이만기는 서른 살 청년의 들기름 막국수 아이스크림을 보게 됐다. 이곳은 외관은 중국집을 연상케 하지만 카페였다. 한·중·일 3국의 특색을 담은 인테리어부터 들기름과 아이스크림의 독특한 조합으로 만들어낸 대표 메뉴인 들기름 막국수 아이스크림인 것이다. 청년은 난생처음 보는 인테리어와 메뉴는 찾는 손님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카페 계의 이단아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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