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식탁 브랜드로 대박난 남자의 사연...거래처 뺏기고 화재까지 겪었던 수모 이겨낸 결과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3-04-01 20:20:26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식탁 전문 브랜드 갑부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1일 밤 7시 50분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식탁 전문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일어서 100억 갑부 대열에 들어선 홍진기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홍진기 씨의 식탁은 요즘 유행하는 실용성 좋은 세라믹과 집안 분위기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원목을 결합한 모습으로 까다롭게 가구를 고르는 손님들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바로 정형화된 식탁이 아닌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이기 때문이다.
손님들은 상판의 종류와 길이, 라운딩 정도 거기다 식탁 다리의 종류와 길이까지 모두 고를 수가 있는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3동이나 되는 자체 공장 덕분이다.
이렇듯 원스톱 시스템으로 제조부터 배송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손님들이 더욱 많이 찾고 있다.
홍진기 씨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식탁에 들어가는 상판 자재와 목재, 접착제까지 모두 최고급으로만 쓰는 것은 물론 상판에 쓰이는 세라믹은 그중 최고급인 포세린을 사용한다고 했다.
포세린을 사용한 식탁은 오염과 긁힘, 열기와 충격에 강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다. 목재 역시 호두나무 중에서도 최상위 품종만을 사용하여 식탁의 품질을 높이는 일에 일조한다고 했다. 여기에 ‘기본’을 지킨 고급기술이 명품 식탁을 탄생시킨 것이다.
원목 가구에서 발생하는 뒤틀림 현상을 잡는 목수들이라면 다 아는 기본을, 홍진기 씨는 독학으로 알아내 그 방법을 모든 가구 제작에 적용했다.
또 세라믹 판과 원목 간에 2mm 단차를 두는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것은 세라믹 판과 원목 판의 서로 다른 성질, 자재의 결합에서 한 치의 하자도 용납할 수 없는 오랜 실험과 연구 끝에 얻어낸 원목 뒤틀림 방지 비법이다.
마지막 또 하나의 명품 기술은 가구에선 가장 ‘기본’인 방법이지만 천연접착제를 상판과 원목 사이 전체에 골고루 발라 그 어떠한 충격에도 세라믹 판이 절대 깨질 수 없게 제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홍진기 씨는 처음부터 이렇게 성공의 길을 달린 것은 아니었다. 과거 홍진기 씨는 수많은 고초를 겪었다. 원래 홍진기 씨 가구 기술자가 아닌 가구 도매업을 하는 도매상이었다. 그런데 하청공장의 배신으로 거래처를 뺏기는 수모를 겪었고 그런 와중에 가구의 트랜드가 변해 가구 도매업들이 사장의 길을 걷게 되며 경제적 타격마저 입게 되었다.
설상가상 화재까지 겪게 되면서 홍진기 씨는 모든 것을 다 놓아버리고 싶었었다던 홍진기 씨는 그때 아내 원선희 씨 덕분에 오랜 꿈이었던 본인 만의 브랜드를 만들 독한 힘을 냈고 독학으로 알아낸 기술들로 자신만의 가구 노하우를 찾아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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