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전 PD, 백종원 블랙리스트 있었다고 주장..."전화 한 통으로 출연 막아"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05-15 00:00:40

▲(사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김재환 전 PD가 백종원이 김호중의 SBS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서 김재환 PD는 백종원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고 밝혔다.

김재환 전 PD는 "백종원 대표가 전화 한 통으로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자의 SBS 진출을 막은 이야기는 방송가에서 아주 유명한 이야기"라며 "바로 김호중"이라고 했다.

김재환 전 PD에 따르면 사건 당시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방송된 2020년 무렵으로 추정되는데 백종원이 동시간 대에 방영된 ‘미스터트롯’에 시청률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SBS가 ‘미스터트롯’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김호중 섭외에 성공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시키기로 했는데 백종원이 이를 막았다는 것이다.

김재환 전 PD은 당시 백종원을 직접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고 했다. 김재환 PD에 따르면 백종원은 "나는 ‘미스터트롯’과 시청률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거기 나온 김호중을 SBS 예능에 출연시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SBS는 자존심도 없냐고 하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이에 김재환 전 PD는 SBS 예능국 CP(책임 프로듀서)에게 전화해 "난 '미스터트롯' 출연자를 예능국에서 캐스팅하면 SBS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겠다"고 말을 했지만 "솔직히 그건 진심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에 SBS CP는 백종원에게 "애들이 잘 모르고 실수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 캡처)

김재환 전 PD은 "당시에는 모두가 잡고 싶은 김호중을 잡아왔다면 섭외 잘 했다고 PD에게 칭찬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백종원 전화 한 통으로 김호중의 출연이 막혔다"며 "백종원은 억울하다는데 갑질에 가까운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김재환 전 PD는 백종원이 음식 전문가인 A 교수의 방송 출연도 막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재환 전 PD는 A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백종원 대표 때문에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은 게 사실인가" 물었고 A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고 했다. 또 김재환 PD는 A 교수에게 "백종원 때문에 하차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제작진이 찾아와서 사과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고 A 교수는 "제작진이 먼저 전화로 상황을 대략 설명하고 사과했고 직접 사과하러 오기도 했다"고 답했다고 했다.

김재환 전 PD는 또 A 교수에게 이메일로 "백종원이 출연했던 프로그램도 아닌데 백종원이 JTBC로 전화해서 교수님을 출연 못하게 하라고 했다는 게 사실인가" 물었고 A 교수는 "그렇게 전해 들었다"고 답했다고 했다. 제작진은 이번에도 A 교수에게 직접 찾아와 사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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