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 슈가, 소집해제 하자마자 50억 기부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06-25 04:00:09

▲(사진, 슈가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소집해제 이틀 만에 50억 원 기부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최근 다수 언론매체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과 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 ‘민윤기 치료센터’를 설립한다. 

슈가는 이를 위해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그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다 소집해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이 같은 선행을 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 음주 상태에서 전동스쿠터를 운행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슈가를 향한 여론은 냉혹했으나 슈가는 소집해제와 함께 거듭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측에 따르면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고,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게 된 슈가는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 및 중장기적 치료 지원을 위한 특화 치료센터 건립 필요성에 공감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 슈가 인스타그램)

슈가는 이후 천 교수와 함께 치료센터 건립 및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MIND’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슈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말을 활용해 실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가 이번에 세브란스병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전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슈가의 복무를 끝으로 전원이 사회에 복귀하게 됐다.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6월과 10월, RM과 뷔는 지난 10일, 지민과 정국은 지난 11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서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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