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X 정국, 제대..."군대 쉽지 않았지만 기다려줘 감사"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06-13 06:00:39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방탄소년단(BTS) RM, 뷔, 지민, 정국 모두 무사히 군 복무를 마쳤다.
RM과 뷔가 먼저 전역한데 이어 지민과 정국이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으로 복무했다.
지민과 정국은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전역한 뒤 인근 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팬들에게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정성스럽게 받은 뒤 두 사람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코로나19부터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가 싶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국은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해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남은 후임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이 저희랑 같이 생활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지민과 정국은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뒤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정국은 "이날이 오긴 왔다"며 "우리가 지금 카메라와 낯을 가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말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시선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시간이 정말 안 가더라 일주일이 한 달 같았다"며 "우울한 썰은 우리가 훈련소에 있다가 전입을 가자마자 혹한기가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하 20몇 도였는데 선임이 말하길 '20년 군 생활 중 두 번째로 추웠다'고 하더라 '우리한테 도대체 왜 이러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잠을 못이루는 날이 많았다"며 "그래도 둘이 활동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했고 노래는 뭐 해야하나 얘기도 나눴고 멤버들과 뭐할지도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에서 기다려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는 것이다"며 "얼른 준비해서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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