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열정페이 논란에 직접 사과..."재능기부 말했으면 안됐다"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3-05-25 11:35:17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김태리가 외국어 자막 제작자를 재능 기부로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사과했다.
김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김태리는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재능 기부라는 형식으로 다가갔으면 안 됐다"며 "분명한 잘못이며 제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팬분들께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브이로그를 기획하게 되었고 촬영, 편집, 현재는 영어 자막 번역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참여하고 있다"며 "영상이 공개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영어권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께서 각국의 자막 요청을 해주셨고 영상 아래 달린 여러 언어들을 보며 이분들이 자국의 언어로 된 자막으로 영상을 보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저와 팬분들이 함께 무엇인가를 완성해 본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만 집중하게 되어 마음이 앞선 행동을 했다"며 "가장 중요한 문제에 있어 조심성 있게 다가갔어야 했는데 명백히 제 생각이 부족했다"고 했다.
김태리는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재능 기부라는 형식으로 다가갔으면 안 됐다"며 "분명한 잘못이며 저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좋은 마음으로 번역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한 분 한 분 사과 메일을 드렸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유튜브 콘텐츠에 외국어 자막을 번역해 달아줄 자막 제작자를 재능 기부로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열정페이, 또는 재능기부란 말로 노동력을 무상으로 착취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SNS를 통해 비판이 확산되자 김태리는 SNS 게시글을 삭제했고 소속사인 MMM매니지먼트는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콘텐츠로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수익 창출이 없어도 공짜 용역을 강요하면 안된다'는 지적을 받고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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